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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대전맛집

170115 대전국제포토저널리즘과 은행동 맛집 더샐(The Sal)

108번 타고 대전 근현대사전시관으로 갔당ㅎㅎㅎ
대전국제포토저널리즘전이 열려서 구경하러 고고! 난 문화인이니까:D


처음에는 은행동의 옛모습 사진 전시를 봤다. 가장 놀랐던 점은 5.16군사정변 기념식이 있었다는 것이다. 어떻게보면 그때는 쿠데타 성공이니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 시대에서 저런게 있었다는 걸 인식했을때는 가히 충격적이다. 지금은 당연히 군사정변이기에 잘못된 것임을 분명 인식하는데 그때는 그렇게 이야기할 수 없음을 극명히 보여준 사진이었다.

이어서 던컨의 사진작품 등 여러 작가의 작품을 보았다.
날씨는 진짜 맑은데 전쟁이 일어나 몸을 다친 사람들이 찍힌 사진은 정말 대비적이어서 마음을 아프게했다... 물이 부족하여 전쟁이 일어나고 오염된 물로 피부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한 편 좋은 호텔 수영장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들을 보며 정말 대조적이고 대비적이여서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됐다.... 나는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 있구나.. 이제는 많이 자원을 아끼고, 어려운 사람을 많이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전쟁에서 일어나는 일을 찍거나 에볼라나 오염된 물로 인해 병들고 죽어가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 될 것 같다. 사람들에게 본인이 사는 세상말고 다른 곳에서는 하루 하루 밥을 먹기도 힘들고 오염된 물을 마시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사진을 찍겠다는 마음 이외에 것이 필요함을 느꼈다.
또한, 사진을 다 찍고 사진전에 좋은 작품을 내보내기 위해서 한 컷 한 컷 다시 보며 어떤 사진이 좋은 것인지를 고를 때도 마음 한 켠이 쓰릴 것 같다. 무엇이 좋은 사진일까. 그 순간을 가장 가슴 아프게 나타난 것이 좋은 사진인 것인가......



사진전을 보고 은행동 맛집 더샐을 갔다.

그라탕!
버섯이랑 매쉬 포테이토로 만들어졌는데 맛있었다!ㅎㅎㅎ

그라탕이랑 샐밥
더샐 대표 메뉴인 샐밥은 샐러드밥이다.
우리는 미소삼겹살샐밥을 먹었는데 맛있었댜!ㅎㅎㅎ아주 굿굿ㅎㅎ
독특한데 맛있다ㅋㅋㅋㅋㅋㅋㅋ
맥주랑 먹으면 맛있을듯ㅎㅎ

후식으로 나온 유자요거트
직접 만드신 거라고 한다ㅎㅎ
이것도 상큼하고 맛이 좋다

테이블이 몇 개 없어서 금방 꽉찬다ㅎㅎ 그라탕은 오븐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쫌 기다려야 음식이 나온다ㅎㅎ기다리고 먹어서 더 맛있음!!

어떤 아저씨는 정말 맛있었는지 극찬을 하며 계산하셨닼ㅋㅋㅋㅋㅋㅋㄱㄲㄱㅋ

재밌었던 하루